ETC
실무를 모르는 리더는 되고 싶지 않아 - 고통과 분노의 일기
실무를 잘 해본 경험이 없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 정말로..

실무에서 멀어진 지 오래된 분들과 일하는 건 솔직히 고역이다. 회사의 대표나 임원, 업계에 오래 몸담은 선배들 중에 그런 분들이 유독 많다. 그들이 꼭 실무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잘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실무를 잘 알지도, 제대로 해본 적도 없다면 그건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무 말고 그들이 해야 하는 역할은 분명히 있다. 그것도 실무와는 한참 거리가 먼, 실무자는 절대 할 수 없는 종류의 일. 판을 깔고, 사람을 모으고, 마지막에 책임을 지는 일 같은 것. 그런데 문제는 늘 반대편에서 터진다. 디테일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말이다. 실무를 모르는 관리자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간극을 메꾸는 건 언제나 실무자의 몫이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일의 과정에,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자잘한 일들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사람이 들어가는지. 그리고 그 일들이 본인이 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달까? …

#리더십#실무#관리자#커리어
August 20, 2026
CTO 지망생
회사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개발자ver.) - 그누보드 게시판 해킹대응 기록

🔧 그누보드5로 운영 중인 회사 홈페이지에서 스팸 글 61만 건을 발견하고 정리한 기록이다. 웹셸 없는 순수 스팸 유입이었고, 원인은 방치된 개방 게시판이었다. sudo 권한 없이 대응해야 했던 제약 조건까지 그대로 기록해두는 초초초초초초초초보 개발일지.. 먼저 보면 좋은 글: 회사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기획자ver.) - 나만 몰랐던 이야기 상황 직원 소개 게시판이 광고 텍스트로 가득했다. 직원 22건 아래로 스팸이 22건. 관리자 페이지 로그인은 됐는데 글이 지워지지 않았다. 권한까지 건드렸나 싶었다. 가장 빠른 건 방화벽에서 포트를 닫는 것인데, 같은 서버에 다른 서비스 6개가 더 올라가 있었다. sudo 권한도 없어서 nginx 설정을 만질 수도 없었다. 결국 서버는 두고 사이트만 닫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조사를 끝내고 보니, 그때 본 22건은 전체의 0.004%.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었다. 방치된 안 쓰는 게시판에 61만 건의 스팸이 쌓여있었던 것이다.…

#그누보드#PHP#Nginx#웹보안
August 17, 2026
CTO 지망생
회사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기획자ver.) - 나만 몰랐던 이야기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페이지 관리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문제점과 원인들

🚨 공연 보고 한잔하던 자리가 파할 무렵,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집에 가는 버스에서 핫스팟을 켜고 노트북을 열었다. 제한시간 30분. 클로드와 함께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캡처를 열었다. ‘함께하는 사람들’ 페이지, 직원 22명 소개 아래로 불법 사이트 홍보 글이 22개 더 붙어 있었다. 직원 소개 게시판에 추가된 22명의 추가 직원(?) 티비위키 디시 확인 전 꼭 살펴봐야 할 항목 정리 주소모음 사이트 여기여 접속이 안 될 때 확인해야 할 해결 방법 레진코믹스 쿠폰 코드 확인 전 꼭 점검해야 할 항목 애니 라이프 사이트 바로가기 문제 해결 방법과 다시 확인하는 순서 지우면 되겠네 싶었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누보드 관리자에서 로그인은 되는데 글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최초 발견자의 이야기) 서버를 내리자니 다른 서비스들과 같은 서버를 공유하고 있었다 터미널에서 서버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이 안 된다. 비밀번호가 나도 모르게 바뀌어 …

#홈페이지관리#비개발자#침해사고#그누보드
August 14, 2026
CTO 지망생
KOPIS 프롬프트 공유 - 수상작 데이터로 흥행 패턴 분석하기
상을 받으면 작품이 더 잘 될까? 수상작 데이터 살펴보기

KOPIS OpenAPI를 활용해 2022년 이후 연극·뮤지컬 수상작의 총티켓판매수를 추출한 작업의 단계별 프롬프트 가이드 수상작 데이터와 공연 통계를 연결하려면 4개 테이블을 조인해야 한다. 테이블 간 관계가 복잡해서 클로드가 혼자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은 직접 설명해줬고, 오류가 발생하면 진단 스크립트를 먼저 돌려 원인을 확인한 뒤 수정을 요청했다. 그 흐름을 정리했다. 보라색은 직접 입력했던 프롬프트, 노란색은 참고할만한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STEP 1. 목표 설정 + 데이터 가용성 확인 프롬프트 의도: 분석 주제를 정한 뒤, 원하는 데이터가 API에 실제로 존재하는지부터 확인한다. 나는 ‘수상작의 흥행 패턴’을 분석하고 싶었는데, ‘흥행’을 측정할 관객수·매출 데이터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주제를 먼저 잡고 데이터를 나중에 보는 것보다, 데이터를 먼저 보고 주제를 구체화하는 순서가 낫다고 판단해서 데이터 탐색부터 시작했다. ⌨️ KOPIS 수상작DB를 활용해서 수상작들의 흥…

#KOPIS#프롬프트#데이터분석#공연API
August 07, 2026
CTO 지망생
KOPIS 프롬프트 공유 - 상반기 열일한 제작사 top10 추출하기
데이터 추출을 위한 단계별 프롬프트 가이드 공유

KOPIS OpenAPI를 활용해 26년 1~6월 기준 공연 회차 top10 제작사를 추출한 작업의 단계별 프롬프트 가이드 한 번에 붙여넣어서 되는 프롬프트는 아니지만.. 이 흐름대로 따라가거나, 클로드에게 이 내용을 미리 알려주고 작업을 진행한다면 더 수월하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 것! STEP 1. 목표 설정 + 환경 제약 확인 프롬프트 의도: 데이터 소스·기간·지표·결과물을 한 번에 정의하고, API 호출 환경 제약을 바로 전달한다. ⌨️ kopis 데이터 기반으로 ‘상반기 가장 열심히 일한 제작사’ top 10을 뽑으려고 해. 26년 1~6월 기준, 공연 회차가 가장 많았던 제작사를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할거야. kopis는 웹사이트에서 직접 호출을 허용하지 않아. 내가 cmd로 직접 입력해야해. 결과: Claude가 KOPIS API 구조 탐색 스크립트()를 생성. 공연목록·공연상세·공연시설별통계 API 응답 필드를 확인하고, 회차 데이터 접근 경로를 파악했다. 이후 …

#KOPIS#프롬프트#데이터분석#공연API
July 31, 2026
기획자의 일
정석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들도 있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정석은 없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매일 판단하고 결정한다. 원인이 명확하고 작은 문제들도 있지만, 현상에 가려져 복잡한 원인이 엮인 문제들도 있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분석적인 편인 나는 문제의 원인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정석적인 방법’을 선호했다. 하지만 IT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알게 된 건 ‘모든 상황에 통하는 정석’이란 애초에 없다는 사실이었다. 최고의 해법, 최적의 해법이 꼭 교과서적인 방법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아마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 조정석은 있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 답을 찾는 유일한 시작이다.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휩쓸릴 때도 있다. 그럴 때에 “그래서 지금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항상 중요하다. PM…

#문제정의#리프레이밍#의사결정#사업기획
July 27, 2026
CTO 지망생
기획자·예술인을 위한 KOPIS OPEN API 활용 가이드 2편 — 데이터 파악하고 AI에게 시켜보기
데이터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걸 내가 어떻게??

1편 다시, 짧게 1편에서 서비스키를 받았고, 브라우저나 파워쉘로 실제 응답도 눈으로 봤다. 이제 그다음이다. KOPIS가 가진 공연티켓데이터를 전체적으로 펼쳐보고, 그 데이터를 AI에게 코드로 부탁해서 뽑아내는 법까지 정리한다. 1. 전체 데이터 파악하기 - 어떤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나 KOPIS가 열어둔 데이터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공연 정보, 공연시설 정보, 그리고 예매·통계 숫자. 1편에서 맛본 네 개 외에, 전체 목록은 아래와 같다. 외우지 않아도 되지만, 어떤 데이터들이 있는지 살펴는 보자. 주소는 전부 뒤에 아래 엔드포인트를 붙이면 된다. ① 공연·작품 정보 데이터 무엇을 알고 싶을 때 엔드포인트 핵심 결과 공연 목록을 검색 공연 ID(), 공연명, 장르, 기간, 상태, 포스터 특정 공연의 상세 정보 출연진, 제작진, 런타임, 관람연령, 티켓가격, 시설ID() 수상작 목록 공연 정보 + 수상실적 축제 목록 축제로 분류된 공연 목록 작가·창작자 정보 원작자…

#KOPIS#API 활용법#바이브코딩#데이터분석
July 21, 2026
기획자의 일
협업할 대상을 고를 때에는 잘 하는 것 보다 못 하는 것을 보세요
세탁기 10개를 돌리는 능력자와 일해도 세탁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 3개 과목 중 1과목은 A+인데, 1과목은 낙제점인 학생A 3개 과목 모두 C를 받은 학생B 평균 점수가 같다면, 어떤 학생을 선택해야 할까? 세탁기가 10개라도, 건조기가 1개 밖에 없으면 세탁 시간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협업할 조직, 혹은 함께할 사람을 고르는 일은 언제나 고민이다. 지난 10년간 신규 프로젝트를 주로 맡으면서 함께할 새로운 조직, 새로운 사람을 찾고 협업해야 하는 일이 유난히 많은 나에게도 여전히 어렵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꼭 따져봐야 하는 것은 다섯 가지로 좁혀진다. 책임감, 역량(실력), 커뮤니케이션, 조직안정성(팀워크), 그리고 가격이다. 협업 목적이나 대상의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는 조금씩 달라진다. 핵심은 상대의 어떤 요소가 제일 뛰어난지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요소라도 지나치게 부족하지 않은지 파악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기준 미달인 대상을 먼저 걸러내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 독일의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

#협업#파트너십#조직관리#완주력
July 19, 2026
어쩌다 리더
넘치는 피드백 방법론들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법
좋은 피드백에 정답은 없다

좋은 리더의 역할, 좋은 리더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피드백’이다. 대표적인 사람싫어 인간인 나는 피드백의 필요성에 대해 아주 회의적인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오랫동안 같이 일할 수도 있을 부사수에게 열심히 피드백을 하는 것이, 지금은 조금 귀찮거나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나와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그리고 피드백을 해야, 이 사람이 앞으로도 나와 같이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새로운 팀원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피드백’에 대해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다행히 인터넷과 책에는 ‘좋은 피드백 하는 법’이 넘쳐났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았다. 하지만 오히려 ‘이게 맞나’, ‘나는 리더 자격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늘었다. 원온원이 예정된 날에는 출근하기가 싫었다. 다들 맞다고 하는 방법을 나만 제대로 못 해낸다는 생각에 점점 위축됐고, 한동안은 스스로를 리더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

#리더십#피드백#조직문화#일의태도
July 13, 2026
기획자의 일 · 어쩌다 리더
고장 난 피아노로 최고의 연주를 해냈으니 Win-Win인가요?
‘그래도 잘 됐잖으니 괜찮은 거 아니야?’같은 X소리

❓ 이 글은 우연히 롱블랙에 실린 글을 공유받아 읽고, 화가 나서(정확히는 열폭해서) 쓰는 글입니다.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 롱블랙은 아마도 잘못이 없다..! 키스 자렛 이야기는 사실 원래 알던 일화다. 고장 난 피아노 연주로 만들어진 태어난 명반.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이라는 표현이 내 심기를 건드렸다. 예상 밖의 변수가 끼어드는 순간, 집중력이 치솟고 새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어떤 힘이 발휘될 수도 있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인간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최선을 다하게 하는 상황이 때로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탁월해지고 싶다면 불완전함을 사랑하라’는 식으로 풀어놓으니… 솔직히 좀 짜증이 났다. 난관 앞에서 사람은 종종 자기도 몰랐던 힘을 꺼내 쓴다. 그렇게 경험이 쌓이고 성장한다. 나 역시 그런 순간들을 많이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다. 때로는 그런 어려움을 즐기고, 성장하는 순간의 쾌감을 …

#리더십#일의태도#조직문화#협업
July 07, 2026
CTO 지망생 · 기획자의 일
기획자·예술인을 위한 KOPIS OPEN API 활용 가이드 1편 - 기초 정보 알기
데이터 열어줘서 고맙긴 한데… 어떻게 써야 돼?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 분야에 있는 기획자라면 KOPIS 데이터를 ‘한 번쯤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는 것 말고는 어떻게 더 잘 사용해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ㅠㅠ) KOPIS 데이터를 활용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나처럼 코드가 낯설지만 공연 데이터를 활용해보고 싶은 기획자와 예술인들을 위해 내가 부딪힌 기록을 남겨본다. KOPIS Open API란 무엇인가? 먼저 KOPIS가 뭔지부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줄여서 KOPIS는 한국의 모든 공연 정보를 모아둔 공공 데이터베이스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 무용…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일정과 시설, 예매 현황과 통계까지 담는다. 인터파크든 예스24든, 예매처에서 일어난 일은 결국 이곳으로 흘러든다. 전국 공연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KOPIS#API 활용법#바이브코딩#데이터분석
June 29, 2026
기획자의 일
지원사업계획서 작성법 1탄. 돈도 인맥도 없는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
사업계획서는 글솜씨,필력과는 관계 없다

🤖 [문화예술 지원사업계획서 작성법] 시리즈 10년차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이자 CSO로 일하고 있는 감자입니다. 예술인이 아닌 기획자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일—사업계획서를 쓰고, 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숫자와 논리로 우리 일을 증명하는 일—을 주로 해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지원사업계획서와 기획서를 써오며 나름의 방법을 쌓았어요. 이 시리즈는 그 시행착오의 기록입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발을 내딛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거창한 글쓰기 비법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통하는 ‘구조와 설득’의 기술을 최대한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기획은 있는데, 돈이 없나요? 내 기획을 성공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내 프로젝트를 가장 확실하게 성공시키는 방법은 아래 5가지로 귀결된다. 유명한 사람을 섭외한다 이미 화제가 된 작품을 가져온다 유명한 창작자와 함께한다 인맥왕이 되어 여기저기서 끌어온다 광고비를 두둑하게 쏟아붓는다 …

#문화예술창업#지원사업계획서#기획서작성#사업계획서
June 26, 2026
CTO 지망생
KOPIS 데이터 활용해 공연 수익 계산기를 만들다
API의 실체는 아직 잘 모르지만

🔥 공연 판매 데이터, 이미 다 기록되고 있는데 왜 공개는 안되는지.. 그래서 OPEN API를 활용해 직접 계산기를 만들어 봤다. 물론 실제로는 여러 보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결과값은 아니지만, 궁금한 공연의 성적을 대략 확인해보는 용도로는 충분할 듯 하다. 왜 만들었나 어떤 공연이 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인터파크 순위나 KOPIS 예매상황판 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공연장에 직접 가 볼 수도 없고, 이미 지난 공연들은 더더욱 확인이 힘들었다. 관계자에게 직접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기 어렵고 KOPIS에서 공개하는 ‘순위’가 아닌 좀 더 정확한 데이터가 알고 싶었고 이미 지나간 공연들의 과거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KOPIS에서 데이터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여기 적어두고, 저기 적어두고, 크롬에 새창이 계속해서 쌓여갈 무렵… 이 KOPIS 데이터를 API로 가져올 수 있다면, 공연명만 넣으면 내가 원하는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를…

#KOPIS#공연수익계산기#바이브코딩#Next.js
June 15, 2026
CTO 지망생
개발팀에서 2주 걸린다고 한 쿠폰기능, 기획자가 이틀만에 완료해봄^-^v
샤라웃 투 클로드코드, 바이브코딩 만세

🔥 “다른 작업이 밀려 있어서 일주일 후에 착수 가능하고, 작업기간도 일주일 정도 예상합니다.” 프로모션 진행을 위해 당장 기능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던 터라 막막했다. 그냥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프로모션을 취소해야 하나? 내가 이 서비스 주인인데… 권한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들여다 보기라도 할까? 짧은 고민 끝에, 클로드를 믿고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안 되면 되게 하라, 그것이 PM의 길… 개발팀에 쿠폰 기능 개선을 요청했더니 돌아온 답은 “2주”였다. 착수까지 일주일, 작업에 다시 일주일. 개발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일정이었다. 다른 작업들이 우선순위에 있었고, 쿠폰 기능은 그 줄의 맨 뒤였다. 문제는 내 쪽 사정이었다. 프로모션 일정은 이미 잡혀 있었고, 그 안에 기능이 동작하는지 확인해야 했다. 2주를 기다리면 프로모션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었다. 개선이 필요했던 기능은 쿠폰 발급 로직이었다. 기존에는 쿠폰 하나에 한 명만 쓸 수 있는 구조였는데, 이번엔 하나의 코드…

#바이브코딩#클로드코드#AI기획#비개발자
June 1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