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일
사업기획, 서비스기획, 행사기획.. 온오프라인 기획과 관련한 업무 경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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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일
정석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들도 있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정석은 없다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매일 판단하고 결정한다. 원인이 명확하고 작은 문제들도 있지만, 현상에 가려져 복잡한 원인이 엮인 문제들도 있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분석적인 편인 나는 문제의 원인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정석적인 방법’을 선호했다. 하지만 IT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알게 된 건 ‘모든 상황에 통하는 정석’이란 애초에 없다는 사실이었다. 최고의 해법, 최적의 해법이 꼭 교과서적인 방법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아마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 조정석은 있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 답을 찾는 유일한 시작이다.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휩쓸릴 때도 있다. 그럴 때에 “그래서 지금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항상 중요하다. PM…

#문제정의#리프레이밍#의사결정#사업기획
July 27, 2026
기획자의 일
협업할 대상을 고를 때에는 잘 하는 것 보다 못 하는 것을 보세요
세탁기 10개를 돌리는 능력자와 일해도 세탁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 3개 과목 중 1과목은 A+인데, 1과목은 낙제점인 학생A 3개 과목 모두 C를 받은 학생B 평균 점수가 같다면, 어떤 학생을 선택해야 할까? 세탁기가 10개라도, 건조기가 1개 밖에 없으면 세탁 시간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협업할 조직, 혹은 함께할 사람을 고르는 일은 언제나 고민이다. 지난 10년간 신규 프로젝트를 주로 맡으면서 함께할 새로운 조직, 새로운 사람을 찾고 협업해야 하는 일이 유난히 많은 나에게도 여전히 어렵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꼭 따져봐야 하는 것은 다섯 가지로 좁혀진다. 책임감, 역량(실력), 커뮤니케이션, 조직안정성(팀워크), 그리고 가격이다. 협업 목적이나 대상의 특성에 따라 우선순위는 조금씩 달라진다. 핵심은 상대의 어떤 요소가 제일 뛰어난지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요소라도 지나치게 부족하지 않은지 파악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기준 미달인 대상을 먼저 걸러내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 독일의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

#협업#파트너십#조직관리#완주력
July 19, 2026
기획자의 일 · 어쩌다 리더
고장 난 피아노로 최고의 연주를 해냈으니 Win-Win인가요?
‘그래도 잘 됐잖으니 괜찮은 거 아니야?’같은 X소리

❓ 이 글은 우연히 롱블랙에 실린 글을 공유받아 읽고, 화가 나서(정확히는 열폭해서) 쓰는 글입니다.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 롱블랙은 아마도 잘못이 없다..! 키스 자렛 이야기는 사실 원래 알던 일화다. 고장 난 피아노 연주로 만들어진 태어난 명반.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이라는 표현이 내 심기를 건드렸다. 예상 밖의 변수가 끼어드는 순간, 집중력이 치솟고 새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어떤 힘이 발휘될 수도 있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인간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최선을 다하게 하는 상황이 때로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탁월해지고 싶다면 불완전함을 사랑하라’는 식으로 풀어놓으니… 솔직히 좀 짜증이 났다. 난관 앞에서 사람은 종종 자기도 몰랐던 힘을 꺼내 쓴다. 그렇게 경험이 쌓이고 성장한다. 나 역시 그런 순간들을 많이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다. 때로는 그런 어려움을 즐기고, 성장하는 순간의 쾌감을 …

#리더십#일의태도#조직문화#협업
July 07, 2026
CTO 지망생 · 기획자의 일
기획자·예술인을 위한 KOPIS OPEN API 활용 가이드 1편 - 기초 정보 알기
데이터 열어줘서 고맙긴 한데… 어떻게 써야 돼?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 분야에 있는 기획자라면 KOPIS 데이터를 ‘한 번쯤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는 것 말고는 어떻게 더 잘 사용해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ㅠㅠ) KOPIS 데이터를 활용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나처럼 코드가 낯설지만 공연 데이터를 활용해보고 싶은 기획자와 예술인들을 위해 내가 부딪힌 기록을 남겨본다. KOPIS Open API란 무엇인가? 먼저 KOPIS가 뭔지부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줄여서 KOPIS는 한국의 모든 공연 정보를 모아둔 공공 데이터베이스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 무용…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일정과 시설, 예매 현황과 통계까지 담는다. 인터파크든 예스24든, 예매처에서 일어난 일은 결국 이곳으로 흘러든다. 전국 공연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KOPIS#API 활용법#바이브코딩#데이터분석
June 29, 2026
기획자의 일
지원사업계획서 작성법 1탄. 돈도 인맥도 없는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
사업계획서는 글솜씨,필력과는 관계 없다

🤖 [문화예술 지원사업계획서 작성법] 시리즈 10년차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이자 CSO로 일하고 있는 감자입니다. 예술인이 아닌 기획자로서,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일—사업계획서를 쓰고, 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숫자와 논리로 우리 일을 증명하는 일—을 주로 해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지원사업계획서와 기획서를 써오며 나름의 방법을 쌓았어요. 이 시리즈는 그 시행착오의 기록입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발을 내딛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거창한 글쓰기 비법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통하는 ‘구조와 설득’의 기술을 최대한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기획은 있는데, 돈이 없나요? 내 기획을 성공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내 프로젝트를 가장 확실하게 성공시키는 방법은 아래 5가지로 귀결된다. 유명한 사람을 섭외한다 이미 화제가 된 작품을 가져온다 유명한 창작자와 함께한다 인맥왕이 되어 여기저기서 끌어온다 광고비를 두둑하게 쏟아붓는다 …

#문화예술창업#지원사업계획서#기획서작성#사업계획서
June 2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