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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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리더
넘치는 피드백 방법론들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법
좋은 피드백에 정답은 없다

좋은 리더의 역할, 좋은 리더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피드백’이다. 대표적인 사람싫어 인간인 나는 피드백의 필요성에 대해 아주 회의적인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오랫동안 같이 일할 수도 있을 부사수에게 열심히 피드백을 하는 것이, 지금은 조금 귀찮거나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나와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그리고 피드백을 해야, 이 사람이 앞으로도 나와 같이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새로운 팀원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피드백’에 대해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다행히 인터넷과 책에는 ‘좋은 피드백 하는 법’이 넘쳐났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았다. 하지만 오히려 ‘이게 맞나’, ‘나는 리더 자격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늘었다. 원온원이 예정된 날에는 출근하기가 싫었다. 다들 맞다고 하는 방법을 나만 제대로 못 해낸다는 생각에 점점 위축됐고, 한동안은 스스로를 리더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

#리더십#피드백#조직문화#일의태도
July 13, 2026
기획자의 일 · 어쩌다 리더
고장 난 피아노로 최고의 연주를 해냈으니 Win-Win인가요?
‘그래도 잘 됐잖으니 괜찮은 거 아니야?’같은 X소리

❓ 이 글은 우연히 롱블랙에 실린 글을 공유받아 읽고, 화가 나서(정확히는 열폭해서) 쓰는 글입니다.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 롱블랙은 아마도 잘못이 없다..! 키스 자렛 이야기는 사실 원래 알던 일화다. 고장 난 피아노 연주로 만들어진 태어난 명반. ‘엉망이었던 피아노가 최고의 연주를 만든 셈’이라는 표현이 내 심기를 건드렸다. 예상 밖의 변수가 끼어드는 순간, 집중력이 치솟고 새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어떤 힘이 발휘될 수도 있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인간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최선을 다하게 하는 상황이 때로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탁월해지고 싶다면 불완전함을 사랑하라’는 식으로 풀어놓으니… 솔직히 좀 짜증이 났다. 난관 앞에서 사람은 종종 자기도 몰랐던 힘을 꺼내 쓴다. 그렇게 경험이 쌓이고 성장한다. 나 역시 그런 순간들을 많이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다. 때로는 그런 어려움을 즐기고, 성장하는 순간의 쾌감을 …

#리더십#일의태도#조직문화#협업
July 07, 2026